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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몸

나는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는가?

by foodfight 2022. 7. 11.

오늘부터는 나의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알아보자.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 그중 건강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제시한 10가지 사항들이 있는데, 지금부터 알아 보자.

 첫 번째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다양한 식품을 선택하여 골고룰 섭취함으로써 체내에서의 역할이 각기 다른 여러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고 부족되는 영양소가 없도록 한다.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매일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필요한 영양소는 약 40여 종에 달한다. 이들 영양소가 체내에서 하는 역할은 다양하며, 또 영양소 상호 간에 유기적인 관계가 있어 한 영양소라도 과다하거나 혹은 부족하다면 영양상 균형이 깨어지게 된다.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려면 위의 영양소를 각 필요량에 맞게 섭취하여야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매우 다양하고 또 각 식품마다 영양소의 조성이 비슷한 식품군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면 대체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미량영양소인 비타민과 무기질은 같은 식품군에 속하는 식품이라도 그 종류와 함량이 매우 다르다. 그러므로 다양하게 식품을 선택함으로써 영양소의 상호보완 효과를 얻어 부족되는 영양소가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섭취 열량과 소비 열량이 균형을 이루도록 적절한 열량 섭취와 알맞은 신체활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은 서구 여러 나라의 경우에 비하면 과다체중에서 오는 건강문제는 아직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경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생활양식과 먹거리들이 점점 서구화되어 가는 경향이 강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개인의 체중과 신장이 점차 증가되면서 성인병의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체중이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섭취한 열량과 소비된 열량이 서로 균형을 이룰 때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열량 섭취가 소비된 열량보다 더 높으면 여분의 열량이 체내 지방으로 저장되어 체중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체중을 줄이고 싶을 때에는 열량만 높은 설탕, 탄산음료 등의 단 음식이나 고 열량 식품인 튀김 같은 음식은 적게 섭취하도록 해서 우선 열량 섭취를 감소시켜야 한다. 또 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려 열량을 더 소비하게 하여 에너지 대사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체중을 정상 이하로 줄이는 것은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세 번째는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나 성인의 새로운 조직 발달을 도와주는 동시에, 낡은 조직을 대치하여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따라서 단백질의 결핍은 체조직의 손실을 일으켜 성장부진과 체력의 약화를 초래한다. 단백질은 여러 식품에 상당량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부족되기 쉬운 영양소이다. 단백질의 섭취는 곧 아미노산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므로, 필수아미노산 조성에서 식물성 식품은 인체의 요구량에 비해 한두 가지 아미노산이 부족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육류,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은 아미노산의 기능이 매우 우수하며, 또한 식물성 식품에 부족한 아미노산의 보완기능이 높다. 따라서 여러 가지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고, 질이 좋은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려 1일 필요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